'박지수 21점·24R' KB, 신한은행 추격 뿌리치고 2연승..챔프전 선착[MD리뷰]

2021. 3. 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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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B가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3전2선승제)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71-60으로 눌렀다. 1~2차전을 모두 잡으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2018-2019시즌 이후 2년만에 챔프전 진출.

신한은행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으로 강력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 공격을 했다. 김단비의 속공과 3점포, 한채진의 돌파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KB도 신한은행의 트랩에 많이 적응했다. 박지수의 골밑득점을 시작으로 박지수에게서 파생된 심성영의 3점이 나왔다.

KB 박지수가 골밑에서 실책을 범하면서 발목에 살짝 부상했다. 강제 스리가드를 가동했다. 심성영, 염윤아, 허예은 동시 기용. 염윤아와 허예은의 돌파, 강아정의 뱅크슛으로 정비했다. 박지수가 쉬다 다시 들어왔고, 풋백 득점과 자신에게서 파생되는 강아정의 3점포가 나왔다. 허예은과 박지수의 2대2 공략까지. 신한은행의 외곽슛이 터지지 않으면서 KB의 미세한 초반 우세.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김단비의 속공과 김아름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KB가 곧바로 흐름을 장악했다. 잠잠하던 최희진이 3점포 두 방을 잇따라 가동했다. 박지수가 더블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한 덕분이었다. 김민정의 돌파와 강아정의 3점포까지 터졌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잠시 쉬는 사이 김이슬의 3점포가 나왔으나 전반적으로 원활하지 않았다. 지역방어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KB는 박지수가 우중간에서 3점포까지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실책이 잦았다.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의 압박 강도는 3쿼터에도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체력 부담으로 슛 성공률이 조금씩 떨어졌다. KB는 강아정과 심성영의 3점포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박지수에 의한 김민정의 컷인, 최희진의 돌파로 도망갔다.

신한은행은 3쿼터부터 집중적으로 풀코트 프레스를 했다. KB는 잘 대응했으나 몇 차례 실책을 범했다. 신한은행은 한채진, 김단비의 속공으로 힘겹게 추격했다. 그러나 KB는 4쿼터에도 잘 버텼다. 두 팀 모두 체력이 많이 떨어졌고, 박지수를 중심으로 확률 높은 공격을 펼쳐 승부를 갈랐다. 박지수는 21점 2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지수.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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