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한명숙 사건서 직무 배제"..대검 "사건 배당한 적 없어"

김윤수 기자 2021. 3. 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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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수수 사건 당시 검찰의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에서 직무 배제됐다고 2일 주장했다.

이에 대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 연구관에게 해당 사건을 배당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임 연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윤 총장의 지시로 해당 사건에서 직무 배제됐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대검과 법무부는 임 연구관에게 수사권이 부여된 법적 근거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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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조선DB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수수 사건 당시 검찰의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에서 직무 배제됐다고 2일 주장했다. 이에 대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 연구관에게 해당 사건을 배당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임 연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윤 총장의 지시로 해당 사건에서 직무 배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시는 사법 정의를 위해서나 검찰을 위해서도 매우 잘못된 선택"이라며 "안타깝고 한숨이 나온다"고 했다.

대검은 "오늘(2일) 처음으로 대검 감찰3과장을 주임 검사로 지정했다"며 "윤 총장은 현재까지 사건 조사에 참여했던 검사들 전원의 의견을 취합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2일 임 연구관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돼 수사권이 부여됐다. 이를 두고 대검과 법무부는 임 연구관에게 수사권이 부여된 법적 근거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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