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진해군항제 전면 취소..창원시 방문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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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창원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된다.
창원시는 3월 말 열 예정이던 제59회 진해 군항제를 취소한다고 2일 발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군항제를 기다려온 시민들과 전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올해도 진해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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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3월 말 열 예정이던 제59회 진해 군항제를 취소한다고 2일 발표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차량 관람 방식, 온라인 축제 병행 등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 개최 방향에 대해 고심해왔다. 하지만, 대규모 사업장, 가족 모임 등 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오는 14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해군항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주민들도 군항제 개최에 부정적이었다. 창원시는 진해구민 667명을 대상으로 군항제 개최 여부를 설문 조사를 했는데, 설문에 응한 주민 85%가 군항제 개최에 반대하는 입장을 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군항제를 기다려온 시민들과 전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올해도 진해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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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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