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 내주고 '로마 함락'시킨 AC밀란, 맨유전 '어쩌나'

이솔 기자 2021. 3. 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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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멸망시켰으나 맹장을 잃었다.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지난 3월 1일 펼쳐진 AC밀란과 AS로마와의 경기 결과다.

AC밀란은 2:1로 AS로마를 제압했다.

PK로 선취득점을 거둔 AC밀란은 AS로마의 투지넘치는 공격에 경기시간 50분(후반 5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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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즐라탄 공식 트위터

[MHN스포츠 이솔 기자] 로마는 멸망시켰으나 맹장을 잃었다.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지난 3월 1일 펼쳐진 AC밀란과 AS로마와의 경기 결과다.

AC밀란은 2:1로 AS로마를 제압했다. 그러나 최전방 선봉대인 즐라탄이 부상으로 후반전에 교체되었다.

두 팀 모두 전반 한 골씩을 기록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결국 두 팀은 40분경까지 0:0으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40분경 AS로마의 실책이 나왔다. 수비수 파지오 선수가 상대의 발을 밟는 반칙을 저질렀고, 결국 PK를 내준다.

PK로 선취득점을 거둔 AC밀란은 AS로마의 투지넘치는 공격에 경기시간 50분(후반 5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그런데, AC밀란에는 또 하나의 악재가 기다리고 있었다. 역습 과정에서 즐라탄이 허벅지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 결국 교체된 것.

사진=AC밀란 공식 홈페이지

그런데, 즐라탄이 교체되자마자 상대 골키퍼의 어정쩡한 골킥을 인터셉트한 AC밀란은 공격을 전개, 하파엘 레앙 선수가 역전골을 기록한다.

결국 경기는 이후 득점없이 2:1으로 끝났다. 밀란은 승리했지만 유로파리그에 출정할 선봉대를 잃었다.

밀란은 오는 12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맨유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한 때 맨유의 베테랑이었으나 지금은 AC밀란의 선봉을 맡고 있는 즐라탄은 친정 팀을 적으로 만날 기회를 놓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즐라탄이 부상에서 돌아와 친정을 자기 손으로 상대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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