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복 사고' 타이거 우즈, 졸음운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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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복 사고로 중상을 입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졸음운전을 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USA투데이와 폭스뉴스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각) 차량 포렌식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우즈가 사고 당시 졸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도로에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하다가 전복 사고로 다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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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길서 직진…뒤늦게 급제동했을 것"
차량 전복 사고로 중상을 입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졸음운전을 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USA투데이와 폭스뉴스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각) 차량 포렌식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우즈가 사고 당시 졸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도로에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하다가 전복 사고로 다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차는 도로의 중앙 분리대를 넘어 구르다가 나무를 들이받고 멈췄다.
우즈의 오른쪽 다리 아랫부분 뼈들이 부러졌는데, 전문가들은 우즈가 충격 순간에 뒤늦게 반응해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법원 감정인 조너선 체르니는 "커브길에서 차량이 직진한 건 졸음운전의 전형적인 경우"라고 했다. 체르니는 우즈가 사고를 피하려고 핸들을 움직인 증거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재구성 전문가 펠릭스 리는 우즈가 몰았던 차량에 잠금 방지 브레이크가 장착돼 있었다며 "우즈가 브레이크를 밟았더라도 반드시 타이어 자국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속도가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며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고를 조사한 국립생체역학연구소의 라미 하시시는 우즈가 사고 발생 시 매우 지연된 반응을 보였다며 "우즈가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하시시는 부상 정도로 미뤄 우즈가 제한 속도인 시속 80㎞ 이상으로 과속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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