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경기 치른 LG 이영빈 "수비 후 긴장 풀려..프랜차이즈 스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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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는 게 최종 목표다."
LG 신인 내야수 이영빈(19)이 프로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이영빈은 "프로 입단 후 첫 출장이라 너무 긴장됐다. 나가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나가자마자 타구가 왔고 타구를 처리하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6회말 수비 순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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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는 게 최종 목표다.”
LG 신인 내야수 이영빈(19)이 프로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영빈은 2일 창원 NC전 6회말 수비부터 유격수로 그라운드에 섰다. 6회말 첫 타자 김태군의 강한 내야 땅볼을 처리해 유격수 땅볼 아웃을 만들며 가볍게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최정원의 깊은 땅볼 타구를 잡아내며 1루 주자 김준완을 2루에 멈춰 세웠다.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8회초 첫 타석에서 손정욱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리며 출루했다. 그리고 최민창의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8-8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LG는 NC를 9-8로 꺾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영빈은 “프로 입단 후 첫 출장이라 너무 긴장됐다. 나가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나가자마자 타구가 왔고 타구를 처리하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6회말 수비 순간을 돌아봤다. 최정원의 장타가 될 수 있는 타구를 단타로 막은 것에 대해서는 “그 정도는 잡을 수 있다고 봤다. 수비 후 코치님께서 이미 늦은 상황에서 공을 던지면 악송구가 나올 수 있는데 상황을 잘 봤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비에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타석에서는 프로 무대가 만만치 않음을 느낀 이영빈이다. 그는 “첫 타석에서 패스트볼에 타이밍을 맞췄지만 제대로 타구를 날리지 못했다. 확실히 고등학교와는 볼의 힘이 달랐다. 2스트라이크 후 변화구 커브가 들어와서 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캠프 때부터 프로 투수의 공은 완전히 다르다고 느끼고 있다. 공이 들어오는 느낌부터 정말 다르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도 이영빈은 첫 경기를 치른 만큼 앞으로 실전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내일도 뛴다면 오늘보다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긴장은 고등학교 때 더 많이 했다. 고교 1학년 전국체전 나갈 때가 긴장은 가장 많이 했다”면서 “캠프 후 지금까지 선배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지금까지는 나쁘지 않게 온 것 같다. 프로 투수들 공에 좀 더 적응하는 게 앞으로 목표”라고 다짐했다.
덧붙여 그는 “최종 목표는 LG에서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최종 목표로 두고 있다”며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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