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스엠볼링장 근무자 확진.."동선 겹치면 진단검사"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시 노형동 '에스엠볼링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관련 동선이 있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도내 576번 확진자가 에스엠볼링장 근무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576번 확진자는 발열과 인후통 증상으로 지난 1일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어 2일 최종 확진됐다.

도는 571번과 572번, 573번 등 3명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이들 3명도 에스엠볼링장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571∼573번 등 3명은 전북 익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도는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24일 오후 8시, 26일 오후 6시∼27일 오전 3시, 27일 오후 6시∼28일 오전 3시 에스엠볼링장을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들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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