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청, 기후위기대응 실천 선언식 개최

월별 에코 챌린지 실천과제 선정
올해 학교환경교육의 대변화 추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일 경남 창원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정우석(가운데) 교육장 등이 기후위기대응 10대 과제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창원교육지원청 제공) 2021.03.0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정우석)은 2일 올해를 '학교생태·환경교육 대전환의 해'로 선언하고, 기후위기대응 실천 선언식을 가졌다.

환경교육특구인 창원교육지원청은 '에코드림 창원교육'을 특색과제로 선정해 학교환경교육의 대변화를 추진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25일에는 실천한 내용을 공유하는 '에코 챌린지 시민운동'을 전개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실천 중심 환경교육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월별 에코 챌린지 실천과제는 경남교육청 100대 실천과제 중에서 지역청에서 실천할 수 있는 10개를 실천교사단과 토론해 선정했다.

실천과제는 ▲쓰지 않는 플러그 뽑기 ▲배달음식 쓰레기 분리 수거 제대로 하기 ▲우리 주변 들꽃 이름 찾기 ▲일회용컵 대신 나의 컵사용하기 ▲실내적정온도 유지하기 ▲내 샤워 시간 알아보고 샤워 시간 줄이기 ▲우리 땅에서 나는(국내산) 음식 먹기 ▲111다이어트(일주일 하루 한끼 채소먹기)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정해 실천하기▲내가 만드는 환경의 날 만들기 등이다.

도민과 함께 하는 '에코드림 창원교육'은 지식 전달 중심 교육에서 실천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여 삶을 위한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기후위기 대응 실천 선언식에서 정 교육장 등 참석자들은 "자연을 품다, 미래를 품다! 나, 000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지혜를 배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에코드림 10대 과제를 적극 실천하겠습니다"는 선언문을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창원시청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시민 등을 대상으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시민 캠페인 ▲환경실천가를 만드는 '에코드리머 환경퍼실리테이터 양성하기'와 '생태시민한마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독서토론회, 생태환경 체험교실, 학생자치활동과 연계한 실천형 환경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우석 교육장은 "에코드림 창원교육으로 학교 담장을 넘어 깨끗하고 건강한 마을을 내손으로 만드는 삶을 위한 교육이 실현되고, 아이들이 지구공동체 공존을 위한 실천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민 모두가 환경실천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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