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의 확신, "모리뉴 생존? 손흥민·케인·베일에 달렸겠지"

조남기 2021. 3. 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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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는 최근 유튜브 채널 FIVE에서 조세 모리뉴 감독의 미래에 대한 솔직한 평을 전했다.

퍼디낸드는 "모르겠다.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이잖나"라면서 "우리 중 누구에게도 앞날을 점칠 수 있는 수정 구슬 같은 건 없다. 다만, 모리뉴 감독은 앞쪽 세 명(손흥민·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의 시너지를 구해야 할 거다. 시즌 막판일수록 말이다. 이들 세 명이 계속해서 불을 뿜는 게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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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낸드의 확신, "모리뉴 생존? 손흥민·케인·베일에 달렸겠지"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는 최근 유튜브 채널 FIVE에서 조세 모리뉴 감독의 미래에 대한 솔직한 평을 전했다. 퍼디낸드는 모리뉴 감독의 운명이 세 명의 선수의 발 끝에 달려있다고 봤다.

퍼디낸드는 “모르겠다.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이잖나”라면서 “우리 중 누구에게도 앞날을 점칠 수 있는 수정 구슬 같은 건 없다. 다만, 모리뉴 감독은 앞쪽 세 명(손흥민·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의 시너지를 구해야 할 거다. 시즌 막판일수록 말이다. 이들 세 명이 계속해서 불을 뿜는 게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퍼디낸드는 주말에 펼쳐졌던 토트넘 홋스퍼-번리전을 예로 들며 ‘KBS 트리오’의 파괴력을 강조했다. 다른 이슈는 차치하고서라도 손흥민과, 케인과, 베일의 컨디션만 괜찮다면 토트넘과 모리뉴 감독은 계속해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었다.

퍼디낸드가 이런 이야기를 꺼냈던 배경은 모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 부임 후는 물론이고 전 직장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서도 모리뉴 감독은 끄트머리에 경질을 면치 못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장이었지만 초근 들어 실력을 의심받는 결정적 이유였다.

퍼디낸드가 주장한 대로라면 모리뉴 감독이 경질을 면하는 길, 나아가 명예를 회복하는 건 손흥민과 케인과 베일의 하모니가 결정하는 셈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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