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태양광·풍력발전 확대·원전해체연구소 설립.. 脫원전 행보

은진 2021. 3. 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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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18년부터 ESG채권을 발행해온 공기업이다.

2019년에는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소셜 본드를 발행했다.

△제주 태양광발전사업 △전남 신안군 비금주민태양광발전사업 △서남부권역 태양광 공동개발사업 △경북 청송군 청송노래산풍력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한수원이 한국투자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체결한 해외 신재생사업 공동개발협약도 ESG 투자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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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18년부터 ESG채권을 발행해온 공기업이다. 2019년에는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소셜 본드를 발행했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총 사업비 약 20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8.4GW로 확충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원자력 발전 투자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늘리고 있다. △제주 태양광발전사업 △전남 신안군 비금주민태양광발전사업 △서남부권역 태양광 공동개발사업 △경북 청송군 청송노래산풍력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신규 원전 건설을 하지 않는 대신 원전해체산업도 키운다. 한수원은 지난해 8월 '원전해체연구소' 법인을 설립하고 주요시설 건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될 계획이다.

원전 예정부지였다가 탈원전 정책으로 지정 철회된 삼척 근덕면 일대 원전해제부지를 활용해 관광·휴양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에도 참여한다.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을 활용해 수소·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자립형 주거·휴양단지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계절 특성에 따라 발전량이 상이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수력발전소를 현대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1.85G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이 부족할 때 긴급 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으로 펌프를 가동해 상부로 물을 올려놓은 후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물을 다시 내려보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

지난해 한수원이 한국투자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체결한 해외 신재생사업 공동개발협약도 ESG 투자의 일환이다. 한수원이 참여한 한국 컨소시엄은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릿지(California Ridge·226MW)과 비숍 힐(Bishop Hill·218MW), 네브라스카주 프레리 브리즈(Prairie Breeze·201MW), 텍사스주 래틀스네이크(Rattlesnake·207MW) 등 4곳의 대형 육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해 49.9%의 지분을 양수하고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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