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신사업 투자 지속

김위수 2021. 3. 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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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과 시설확충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AI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 승현준 교수를 삼성전자 선행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에 내정하는 등 AI 핵심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3분기 기준 누적 15조9000억원여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했고, 국내 특허 4974건과 미국 특허 6321건 등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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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EUV 라인 전경. <삼성전자 제공>
지난해 6월 삼성전자 반도체 미래전략과 사업장 환경안전 로드맵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반도체 연구소를 찾은 이재용(왼쪽 두번째) 부회장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과 시설확충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등에 약 25조원을 투자해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며,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네덜란드로 해외 출장을 떠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기업인 ASML 본사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는 매년 '삼성 AI 포럼'을 개최해 세계적인 석학들과 협력해 AI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연구 강화를 위해 한국을 포함해 영국, 캐나다, 미국 등 세계 각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AI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 승현준 교수를 삼성전자 선행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에 내정하는 등 AI 핵심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5G 분야에서는 2019년 4월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 통신사들에 상용화 장비를 앞장서 공급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1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역대 최대 규모인 7조9000억원(66억4000만 달러)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5G 리더십을 확인한 바 있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신사업 혁신 의지는 이 부회장의 행보에도 반영됐다. 이 부회장의 올해 첫 공식행보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 점검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삼성리서치에서 선행기술 개발 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에서 이 부회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6G 통신 기술, AI 연구개발 현황 등 중장기 전략을 들여다봤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3분기 기준 누적 15조9000억원여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했고, 국내 특허 4974건과 미국 특허 6321건 등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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