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세훈 주연 '캣맨', 한한령 여파로 중국서 뒤늦게 개봉 [종합]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3. 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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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영화 ‘캣맨’ 포스터


중국에서 한국 아이돌 스타가 주연을 맡은 영화가 4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2일 봉황망에 따르면 아이돌그룹 엑소 세훈이 출연한 ‘캣맨’(Catman·워아이먀오싱런)이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 중국 내에서 상영된다.

영화관이 아니라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텐센트비디오를 통해 주로 관객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애초 2016년 촬영을 마치고 2017년 상영할 계획이었으나 개봉이 무한정 연기됐었다.

중국 자본이 투입된 중국 영화지만 한국 배우 주연작이라는 점 때문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후 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 속에 개봉이 미뤄졌다는 것이 영화업계의 정설이다.

업계는 최근 중국이 한국 게임에 신규 허가를 내주는 등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가 상영하는 것을 반갑게 받아들이고 있다.

‘캣맨’은 마법에 걸려 사람과 고양이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반인반묘(半人半猫)의 남자와 그가 좋아하는 여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로맨틱 판타지 영화다.

세훈이 반인반묘 남자를 연기했으며 중국 배우 우칭이 상대역으로 출연했다. 연출은 ‘명당’ ‘인사동 스캔들’의 박희곤 감독이 맡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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