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선거 논란' 광주상의 의원선거 경쟁률 1.7대1 '치열'

박영래 기자 2021. 3. 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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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치러지는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선거가 '돈선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회장 선출권을 갖는 일반의원 선거 경쟁률이 1.7대1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회장 선거 1주일 전인 오는 11일 치러지는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에서는 일반의원 80명, 특별의원 12명 등 총 92명의 의원을 뽑게 되며, 이들은 차기 회장 선출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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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오는 18일 치러지는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선거가 '돈선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회장 선출권을 갖는 일반의원 선거 경쟁률이 1.7대1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한 제24대 의원 및 특별의원(경제관련 단체) 후보에는 각각 133명과 15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회장 선거 1주일 전인 오는 11일 치러지는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에서는 일반의원 80명, 특별의원 12명 등 총 92명의 의원을 뽑게 되며, 이들은 차기 회장 선출권을 갖는다.

이번 광주상의 차기 회장 선거에는 현 회장인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과 제조업체인 ㈜호원의 양진석 회장이 출마를 준비하는 상황이라 의원선거 역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됐다.

특히 납입한 회비에 따라 차등해서 선거권을 주는 상의 선거방식의 구조적인 한계 때문에 이미 돈선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상의 선거는 회원사가 직전 3년간의 기본 회비를 납부하면 1표의 선거권이 주어지지만 추가회비를 납부하면 1표당 추가회비 100만원을 납입해 최대 선거권수를 50표까지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선거인으로 확정된 365곳 가운데 최대 선거권수 50표를 확보한 회원사는 46곳에 이르면서 이번 회장 선거가 과열양상으로 흐르는 상황이다.

한 상공인은 "경선 가능성이 높아진 이번 선거는 선거권 및 피선거권 자격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이미 돈선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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