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자녀돌봄 10시 출근제' 확대..워라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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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2일 초등학교 입학기를 맞아 2일부터 4월30일까지 두 달간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송종욱 은행장이 '직원이 행복한 은행'을 강조하며 도입한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는 4년째 광주은행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았다.
광주은행은 지난해까지 한 달간 진행했던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도'를 두 달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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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은행은 2일 초등학교 입학기를 맞아 2일부터 4월30일까지 두 달간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송종욱 은행장이 '직원이 행복한 은행'을 강조하며 도입한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는 4년째 광주은행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았다.
대상은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 95명으로 지난해 89명에 비해 늘었다. 이들은 오전 10시로 출근시간이 순연돼 근로시간은 단축되지만 이로인해 임금이나 승진 등에 불이익은 없다는 것이 광주은행의 설명이다.
광주은행은 지난해까지 한 달간 진행했던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도'를 두 달로 늘렸다.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으로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직원들은 "자녀 양육 과정에서 초등학교 입학이 가장 어려운 시기인데, 등교와 학교생활을 돌봐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 일과 가정 모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육아는 부모뿐만 아니라 국가가 앞장서고 기업과 사회에서 함께 돌봐야 한다는 인식으로 매년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일과 가정에서 진정한 워라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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