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남북경협아카데미 개최.."경협전문가 양성할 것"

우성덕 2021. 3. 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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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특강
대구경북 기업인 50여명 참가
경일대 전경. [사진 제공 = 경일대]
경일대학교는 남북 경제협력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남북경협 아카데미' 1기 입학식을 개최한다.

오는 3일 호텔수성스퀘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일대와 대구MBC가 공동 주최하고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주관한다.

이날 기조 강연에는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경일대 평양캠퍼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임 이사장은 대통령 비서실장 당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재도약은 평화를 통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제1기 입학식에는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와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 노기원 태왕건설 대표, 최익진 풍국면 대표 등 대구경북 유력 기업인 50여 명이 참가한다.

제1기 남북경협 아카데미는 오는 17일부터 격주 간격으로 총 12강이 진행된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오는 8월 11일 수료식 때에는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코로나19, 미·중 신냉전, 한국의 전략적 선택'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남북 공동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남북경제협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개설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북한의 경제, 언론, 법 등 다양한 분야를 정확하게 알아나간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좀 더 자신 있게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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