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온라인 클래스'..어떻게 활용할까?

서현아 기자 2021. 3. 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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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이처럼 이번 학기는 되도록 등교 수업을 늘리되, 원격수업이더라도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확대한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입니다. 

실제 수업을 위한 플랫폼도 많이 개선됐는데요.

EBS 온라인클래스의 달라진 기능과 활용법을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 

EBS 대표강사이자 창덕여중에 재직 중인 김청해 선생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청해 EBS 대표강사 / 서울 창덕여중 교사

안녕하세요. 

용경빈 아나운서

온라인클래스 동영상 매뉴얼 제작에 참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지난해 원격수업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소통 문제였는데요. 

이번 학기 온라인클래스에선 이 문제가 개선됐다고요. 

김청해 EBS 대표강사 / 서울 창덕여중 교사

네 맞습니다. 

개선된 EBS 온라인 클래스를 한 번 보시면, 작게는 소통을 위해 쪽지와 채팅의 기능이 강화되었다 이렇게 보실 수 있겠고요. 

크게는 화상수업이 가능해진 점을 꼽을 수가 있는데요. 

채팅과 쪽지를 한 번 보시면, 일대일, 혹은 일대다, 아니면 일대 전체 학생들과 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께서 유형별로 기능을 골라서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무엇보다 이 화상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표정을 보고 또 음성을 들으면서 소통을 보다 강화해서 수업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원격수업의 장점이 여러 가지 수업방법을 병행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실제로는 수업 방식을 바꿀 때마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컸습니다. 

이번 학기엔 달라집니까.

김청해 EBS 대표강사 / 서울 창덕여중 교사

사실 선생님들을 한 번 학교 현장에서 보게 되면 선생님들께서는 이런 이야기를 하세요.

백 명의 교사가 있다면 백 개의 수업이 있다. 

멀리서 보면 참 비슷한 수업 같지만요, 가까이서 그 수업을 들여다 보게 되면 정말 다양한 교수법이 존재하고 평가가 존재합니다. 

그때그때 선생님들께서는 그에 맞는 온라인 툴, 온라인 기능들을 찾아서 설치하시고 익히고 학생에게 안내하는 과정이 있었는데요. 

그런 번거로움을 이번 개선된 EBS 플랫폼에서는 확실히 줄여진 것을 보실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 기능들을 사용하셨던 선생님들께서는 그냥 그 플랫폼 안에서 쉽게 사용하실 수 있고, 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셨던 선생님들도 접근성이 굉장히 좋아졌기 때문에 별도의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보다 수업이 풍성해질 것으로 예측해봅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학생들의 생활습관을 잡아주기 위한 기능도 생겼다고요. 

김청해 EBS 대표강사 / 서울 창덕여중 교사

사실은 교실 안에서는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가 지속적으로 만남이 있기 때문에 좀 그 부분에서 학생들에게 왔던 부분들이 있는데요.

온라인으로 가면서 그런 부분에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EBS 온라인 클래스에서 개선된 첫 화면을 보시면 교사와 학생에게 모두 다 직관적인 대시 보드를 제공을 합니다. 

여기에서는 학급의 스케줄 관리라든지, 학습 진도율을 확인하실 수 있고요. 

출결 관리뿐만 아니라 혹시나 놓쳤던 과제들이 혹시 미제출된 것은 있지 않은지 내가 놓친 과목이 있지 않은지 이런 것들은 독려하는 기능이 따로 있어서 우리가 놓치지 않고 학습을 점점 잡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내일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원격수업이 시작되는데요. 

EBS 온라인 클래스를 100% 활용하기 위해 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마지막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김청해 EBS 대표강사 / 서울 창덕여중 교사

사실은 이제 이 원격수업이라는 것이 들어오고 나서 보다 색다른 방법들을 찾는 손길도 많았고 뭔가 달라야 하는 건 아닌가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주시지만, 원격수업도 수업이고 등교수업도 수업이거든요.

결국에 같은 수업의 맥락에서 보시면,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가 학습의 주체임을 인식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등교수업이든, 원격수업이든 결국 수업을 해야 하는 주체자로서 능동적이고 열정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네, 선생님 오늘도 유익한 말씀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EBS 대표강사 김청해 선생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청해 EBS 대표강사 / 서울 창덕여중 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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