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030년 100% 전기차만 생산"..판매는 온라인으로 한다

최종근 2021. 3. 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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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50%로 확대하고, 2030년에는 100% 전기차만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앞으로 전기차 판매망은 온라인 채널로 전환하돼 기존 리테일 파트너들도 핵심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특히 볼보자동차는 앞으로 선보이게 될 전기차를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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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
향후 전기차는 온라인을 통해 판매
가격 협상 필요 없는 투명한 정찰제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 구축
기존 리테일 파트너 핵심서비스는 계속 유지
볼보자동차 온라인 판매 플랫폼. 볼보자동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볼보자동차가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50%로 확대하고, 2030년에는 100% 전기차만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앞으로 전기차 판매망은 온라인 채널로 전환하돼 기존 리테일 파트너들도 핵심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볼보 "2030년까지 전기차 전환 완료"
볼보자동차는 2일(현지시간) 새로운 전동화 및 온라인 전략을 공개할 '볼보 리차지 버추얼 이벤트' 시작에 앞서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자 하는 볼보자동차의 야심찬 탄소중립 계획의 일환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첫 번째 전기차 XC40 리차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 볼보자동차는 40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자 두 번째 전기차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앞으로 또 다른 전기차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50%를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헨릭 그린 볼보자동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며 "볼보자동차는 전기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환은 2030년까지 완료될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 채널에 대규모 투자
이와 함께 볼보자동차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 프로세스와 함께 전통적인 홀세일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새로운 판매 전략은 복잡한 구매과정을 단순화시키면서 투명하게 운영되는 정찰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판매 채널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된다.

특히 볼보자동차는 앞으로 선보이게 될 전기차를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여기에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고객 서비스 패키지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리테일 파트너들은 현재 고객 경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동차 판매나 출고 준비, 배송 및 관리 서비스 등의 핵심 서비스를 계속해서 책임지게 된다.

렉스 케서마커스 글로벌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은 "온라인, 전시장, 볼보 스튜디오는 물론 운전을 하는 순간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여정이라면 어떠한 곳에서도 최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완벽하면서도 원활한 형태로 통합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는 계약를 위한 과정을 근본적으로 단순화하고 단계별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빠른 배송이 가능하도록 사전 구성된 볼보의 전기차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가격 협상을 할 필요가 없는 투명한 정찰제를 통해 신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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