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호신' 요리스, EPL 역사상 16번째로 클린시트 100회 돌파!

신동훈 기자 2021. 3. 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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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34, 토트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족적을 남기게 됐다.

요리스는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클린시트가 100개가 넘은 것에 매우 만족한다. 팀 동료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 축구는 개인이 아닌 팀 스포츠다. 따라서 해당 기록도 팀의 결과물이다. 앞으로 토트넘의 일정에 집중할 것이다. 올 시즌 특별한 일을 만들고 싶다. 무엇보다 EPL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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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위고 요리스(34, 토트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족적을 남기게 됐다.

요리스는 니스, 올림피크 리옹을 거치며 프랑스 대표팀 수문장으로 발돋움했다. 이어 2012년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브래드 프리델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토트넘의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됐다. 요리스는 완벽한 선방 능력으로 토트넘 팬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토트넘 입단한 지 9년이 지났지만 요리스는 아직도 팀의 주전이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자리를 지켰으나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빠져 21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8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착지 과정에서 왼팔이 꺾여 들 것에 실려 나갔고 24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 돌아왔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장기 부상을 겪었기 때문에 기량이 꺾였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요리스는 제 기량을 되찾았고 다시 주장이자 수호신 역할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공식전 357경기를 뛰며 394실점을 내줬다. 그 중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121회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만 한정한다면 요리스는 285경기에서 클린시트 10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요리스는 1992년 EPL이 출범한 이후 16번째로 클린시트 100개 돌파에 성공한 골키퍼가 됐다.

요리스는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클린시트가 100개가 넘은 것에 매우 만족한다. 팀 동료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 축구는 개인이 아닌 팀 스포츠다. 따라서 해당 기록도 팀의 결과물이다. 앞으로 토트넘의 일정에 집중할 것이다. 올 시즌 특별한 일을 만들고 싶다. 무엇보다 EPL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요리스와 더불어 클린시트 100개를 초과한 골키퍼는 페트르 체흐, 데이비드 제임스, 마크 슈왈처, 데이비드 시먼, 나이젤 마르틴, 페페 레이나, 에드윈 반 데 사르, 팀 하워드, 프리델, 피터 슈마이켈, 조 하트, 다비드 데 헤아, 셰이 기븐, 주시 얀스켈라이넨, 토마스 쇠렌센이 있다. 요리스도 여기에 포함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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