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1인분도 못한 마르시알-그린우드 부진에 속 탈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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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 후 성공한 제시 린가드 활약에도 기쁘지 않는 이유가 있다.
린가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 반 시즌 동안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다.
맨유는 린가드의 활약에 반갑다.
맨유 입장에서 린가드 활약에도 씁쓸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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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 후 성공한 제시 린가드 활약에도 기쁘지 않는 이유가 있다. 바로 앙토니 마르시알과 메이슨 그린우드의 부진이다.
린가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 반 시즌 동안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다. 맨유 시절 극심한 부진과 떨어진 자신감, 실전 경험으로 큰 기대는 없었다.
그러나 그는 부진의 설움을 푸는 듯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웨스트햄 임대 후 리그 5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맹활약 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린가드의 활약 속에 4위까지 상승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까지 꿈꿀 수 있게 됐다.
맨유는 린가드의 활약에 반갑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맨유 출신 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며 고무적이었다. 폼이 올라온 린가드가 다시 합류하면, 맨유 공격은 옵션을 늘리게 된다.
그러나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바로 마르시알과 그린우드의 부진이다. 마르시알은 올 시즌 현재까지 린가드 임대 후 2골 1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 현재까지 공식전 성적을 본다면 33경기 7골 8도움이다. 맨유 공격수로서 어울리지 않은 성적이다.
그린우드도 이와 다르지 않다. 그는 1도움에 그쳤으며, 올 시즌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3경기 4골 5도움이다. 결국, 마르시알과 그린우드 합쳐도 린가드 혼자 보다 못하다. 맨유 입장에서 린가드 활약에도 씁쓸할 수밖에 없다.
맨유는 마르시알과 그린우드의 최근 침묵을 그냥 넘길 수 없다. 만약,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마커스 래쉬포드, 에딘손 카바니 등 좋은 활약을 보인 공격수들이 징계, 컨디션 저하, 부상 등 결장한다면 대체자는 필수다. 이 상태에서 마르시알과 그린우드에게 중책을 맡긴다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현재 2위인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2점으로 벌어져 우승 경쟁이 힘들어졌다. 그러나 아직 2위 확정도 장담할 수 없다. 그린우드와 마르시알의 분발이 시급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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