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무원들 '청렴 UCC' 직접 기획·제작 화제

'청렴'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UCC 영상물.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공무원들이 '청렴'을 주제로 직접 다큐멘터리 형식의 UCC 영상물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 3분 분량의 UCC 동영상은 직원들의 인터뷰와 주요 활동사진을 통해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면 청렴한 경주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영상 후반부에는 직원 100여 명의 음성을 모아 "청렴한 도시 경주! 옳은 일을 실천합시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는 장면을 연출해 경주시 공무원들의 청렴 의지를 다지고 긍정의 메시지를 높였다.

경주시는 UCC 영상을 내부 전산망에 게시해 청렴관련 교육 동영상으로 활용하고, 경주시 유튜브 공식계정에도 올려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민 홍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영상은 경주시 청렴감사관실과 평생학습가족관 직원들이 기획과 연출, 촬영, 편집 등을 모두 직접 맡아 제작했다.

영상에 출연한 경주시 보건소 정신건강팀 박정희 주무관과 농업진흥과 생활자원팀 배희정 주무관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공무원 존재의 이유인 동시에 청렴의 이유"라며 "잦은 비바람에도 꼿꼿하게 서 있는 대나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공직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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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