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전통 김해 진영여중, '진영장등중'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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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진영읍 진영장등중학교(교장 최영환)가 진영여자중학교의 55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 받아 2일 신축한 교사에서 개교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진영장등중은 교명이 변경됐으나 진영여중 졸업생 및 동문들의 염원에 따라 교내에 역사관을 설치해 진영여중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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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김해시 진영읍 진영장등중학교(교장 최영환)가 진영여자중학교의 55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 받아 2일 신축한 교사에서 개교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진영장등중학교는 진영여자중학교의 이전·신축과 함께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서 바뀐 교명이다.
김해 진영신도시의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발생한 지역 초·중·고의 과밀·과대 현상을 해결하고, 고교 진학생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진영여중의 신설 대체 이전이 추진돼 이번에 개교한 것이다.
진영장등중은 21학급 규모로, 진영지역 중학생들의 학교 내 과밀 현상 해소와 지역 내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영장등중은 교명이 변경됐으나 진영여중 졸업생 및 동문들의 염원에 따라 교내에 역사관을 설치해 진영여중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했다.
최영환 교장은 "진영여중의 빛나는 역사 터전 위에 세워진 미래지향적인 학교 공간에서 진영장등중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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