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 "중대재해법 보완 입법 앞장서겠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사진)은 2일 "올해 건설업계 최대 화두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보완 입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대로 중대재해법이 시행되면 기업은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 기업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회, 정부를 설득하는 다양한 작업을 병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또 △공공공사 공사비 정상화 △신규 SOC 투자 지속 확대 △낡은 건설사업 규제 타파 △회원사 경영활동 지원 및 고충처리 등을 중점 업무목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유보소득세 도입, 부실벌점제도 강화 등 기업경영 자율성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법안들로 건설산업을 두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았다"며 "올해 건설산업 활성화에 총력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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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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