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외국어영화상 수상,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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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여정은 2일 '미나리' 배급사 판씨네마를 통해 "우리 '미나리'팀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이라며 "정이삭 감독은 우리의 멋진 주장이었다"라고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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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은 2일 ‘미나리’ 배급사 판씨네마를 통해 “우리 ‘미나리’팀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이라며 “정이삭 감독은 우리의 멋진 주장이었다”라고 기쁨을 나눴다.
윤여정은 이어 “이 나이에 이 주장과 다시 한 번 시합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덧붙였다.
윤여정과 ‘미나리’를 함께 촬영한 한예리 역시 “이번 수상 소식은 많은 분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감독님 말씀처럼 저 또한 마음의 언어로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미나리’는 1일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들만의 언어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는 가족의 이야기다”라며 “그 언어는 단지 미국의 언어나 그 어떠한 외국어보다 깊은 진심의 언어(Language of Heart)다”라고 말했다.
정이삭 감독은 이어 “저 스스로도 그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물려주려고 한다”며 “서로가 이 사랑의 언어를 통해 말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소식에 3일 국내 개봉을 앞둔 ‘미나리’는 2일 오후 5시 53분 기준 예매율 35.7%를 기록하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해 올봄 기대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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