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전영기 소령
연규욱 2021. 3. 2. 17:51
한 해 동안 가장 탁월한 임무를 수행한 공군 조종사를 뽑는 '2020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제19전투비행단 소속 전영기 소령(38·공사 53기·사진)이 선발돼 2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군이 197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공군 최우수 조종사' 선발은 일선 비행단에서 근무하는 전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비행 경력과 작전 참가 횟수, 비행 안전 기여도, 전문 지식, 체력 평가 등을 거쳐 선발한다.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우승자를 지칭하는 '탑건'과 달리 한 해 동안 모든 임무 수행 분야를 종합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종사에게 수여된다. '탑건'을 올림픽 사격 부문 금메달에 비유한다면 '공군 최우수 조종사'는 당해 연도 'MVP'라고 할 수 있다. F-16을 주 기종으로 하는 전 소령은 1000점 만점에 735점을 획득해 최우수 조종사의 영광을 안았다.
전 소령은 이날 시상식에서 "먼저 내조해 준 아내와 항상 믿고 따라 준 사랑하는 세 자녀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땀 흘려 노력하고 있는 전 조종사와 정비·무장 요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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