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체질혁신..저부터 바뀌겠다"

강경민 2021. 3. 2.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대한항공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는 비즈니스의 계절을 바꿔놨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계절에 맞는 옷을 만들고 입는 것이야말로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이 누구보다 높이 비상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창립 기념식 행사는 열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인수에 역량 집중"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대한항공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2일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올린 대한항공 52주년 창립 기념사를 통해서다.

조 회장은 기념사에서 “생존이 위태롭다고 여겨지는 현시점에서 혁신을 말하는 것이 의아하게 들릴 수 있다”면서도 “역설적이게도 혁신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을 계절에 맞게 옷을 갈아입는 것에 비유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는 비즈니스의 계절을 바꿔놨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계절에 맞는 옷을 만들고 입는 것이야말로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이 누구보다 높이 비상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조 회장은 “두 회사가 하나가 돼 더 큰 조직을 이루는 만큼 큰 사명감으로 항공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통합에 따라) 머지않아 달콤한 결실을 보고, 그 결실을 임직원과 풍성하게 나누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창립일은 1969년 3월 1일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창립 기념식 행사는 열지 않았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