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 묻고 또 파고'..예산군 잦은 공사로 주민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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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지역 시내 주요도로 곳곳이 긴 기간 잦은 공사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예산리 주민 A씨(54세)는 "작년 말부터 공사로 인해 소음은 물론 통행에도 불편을 주고 있다"며 "공사가 끝난줄 알았는데 또 다시 파헤치는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짜증이 날 지경"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B씨(59세)는 "공사기간이 길어지면 차량을 천변로나 우회도로로 우회시키면 될텐데 무작정 시내 관통도로로 차량을 진입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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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 예산지역 시내 주요도로 곳곳이 긴 기간 잦은 공사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예산읍의 주 도로인 예산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구간의 공사기간은 6월 말까지 예정돼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1>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0월부터 오수관로 공사를 시작으로 노후 관망정비사업이 지난해 12월까지 일단락됐다. 하지만 10월부터 시작된 지중화공사가 두달 가까이 지연되며 후속 공사들이 모두 늦어지고 있다.
12월20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동절기 공사중지로 지연된 공사는 해빙기를 맞아 본격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진행되는 한전의 지중화사업인 전기 공사구간이 예산읍의 주 도로인데다 차량의 통행량도 많아 출·퇴근길 혼잡을 빚고 있다.
예산리 주민 A씨(54세)는 “작년 말부터 공사로 인해 소음은 물론 통행에도 불편을 주고 있다”며 “공사가 끝난줄 알았는데 또 다시 파헤치는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짜증이 날 지경”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B씨(59세)는 “공사기간이 길어지면 차량을 천변로나 우회도로로 우회시키면 될텐데 무작정 시내 관통도로로 차량을 진입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행정타운 회전교차로부터 주교오거리 회전교차로까지 2Km 구간은 오전 시간대와 퇴근시간대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3월말까지 마무리할 전기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데다 곧이어 통신공사도 예정돼 있어 당분간 주민들의 불편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산군 관계자는 "동시 작업 시 유지와 관리가 힘든 부분이 있다"며 "전기와 통신공사는 같이 할 수 없어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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