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교육감 "기업 노하우 학생들 교육과정으로 필요"

이윤기 기자 2021. 3. 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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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다 굉장히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부분들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교육 과정으로 만들어줬으면 한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일 울산상공회의소 19대·20대 회장 이·취임식을 찾아 "올 한 해는 친기업 교육청이 되겠다"며 상공회 기업인들에게 이같이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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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9대·20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축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뉴스1 이윤기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기업마다 굉장히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부분들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교육 과정으로 만들어줬으면 한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일 울산상공회의소 19대·20대 회장 이·취임식을 찾아 "올 한 해는 친기업 교육청이 되겠다"며 상공회 기업인들에게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노 교육감을 포함해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제20대 이윤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노 교육감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친기업 교육청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런 방침을 우선으로 해서 앞으로 기업인들을 자주 모시기도 하고 찾아뵙기도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회사 홍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교육과정이 될 수 있겠다 싶어 제안드린다"며 "지역 기업에서 원재료 가공부터 판매까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 교육과정으로 만들어 제공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노 교육감은 "모든 기업에서 이런 교육과정을 제공해준다면 아이들이 학교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다양한 지식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 교육감은 전영도 전임회장에 대해 "참 따뜻한 분으로 기억한다"며 새로 취임한 이윤철 회장에 대해서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훌륭한 지도력으로 잘 극복해내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취임식을 찾은 송철호 시장은 제20대 신임회장에 대해 "견실한 경영으로 정평이 나 있고, 폭넓은 봉사 활동, 풍부한 경륜과 인맥을 갖춘 분"이라며 지역 경제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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