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대진표 확정..본선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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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서동욱 전 남구청장, 진보당 김진석 전 남구의원 등 '3자 대결'로 사실상 본선 선거구도가 확정됐다.
앞서 전날인 1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 선출 개표를 마친 결과 김석겸 후보를 최종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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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서동욱 전 남구청장, 진보당 김진석 전 남구의원 등 '3자 대결'로 사실상 본선 선거구도가 확정됐다.
앞서 전날인 1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 선출 개표를 마친 결과 김석겸 후보를 최종 선출했다.
김 후보와 박영욱 울산시당 홍보소통위원장, 이미영 울산시의원 등 3명은 지난 2월 26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경선 투표를 벌였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와 울산시민 가상선거인단 ARS 여론조사, 가산점을 합산한 결과 김 후보가 45.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미영 후보가 합산 27.30%, 박영욱 후보가 27.03%를 얻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너무나도 큰 선물 받았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두 후보께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지난달 25일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서동욱 전 남구청장을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공관위는 1월 28일 1차 회의 실시 후 2월 1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 후보자 면접, 현지실사 등 총 4차례의 심사회의를 마쳤다.
시당 공관위에서 추천·의결된 서 후보는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승인을 거쳐 국민의힘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 후보는 "남구를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설득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김진석 전 남구의원을 일찌감치 공천하고 선거 태세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시민공동행동'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시민공동행동'은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울산시민연대 등 울산지역 진보성향의 시민단체 및 정당이 주축이 돼 지난 1월 21일 출범했다.
시민공동행동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치를 바꾸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지지 후보를 선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공동행동에 단독 후보로 등록한 김 후보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공동행동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8일 시민공동행동 지지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남구의 새로운 변화가 절실하다"며 "시민들이 직접 토론하고 결정하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자 등록일은 18일부터 19일까지다. 선거 운동기간은 25일부터 시작되며 후보자 등록을 한 사람은 선거운동기간 개시일 전일까지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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