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인가.. '지역 역사도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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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한다.
아파트와 주택이 혼합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면서, 지역 역사도 보존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노원구는 "백사마을 재개발은 불암산 자락 구릉지에 위치한 지형적 상황과 과거 주민 생활 모습 등 지역 역사 보전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다양한 층수의 아파트·일반주택을 혼합 배치해 경관을 살리고, 골목길과 같은 기존 지형을 일부 보전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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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한다. 아파트와 주택이 혼합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면서, 지역 역사도 보존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서울 노원구는 2일 18만6,965㎡ 면적의 중계본동 104번지 일대 사업시행 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2년 만이다. 연내 시공사를 선정해 2022년 착공, 2025년 완공이 목표다.
백사마을에는 아파트와 일반주택이 혼합된 2,437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0층 34개 동 1,953가구, 주택은 지하 4층~지상 4층의 다세대 주택 136개동 484가구다. 전용면적은 아파트가 59~190㎡, 주택은 30~85㎡로 다양하다.
60년 가량된 지역 역사를 보전하기 위해 전시관도 건립, 과거 생활 물품과 사진 등을 전시해 마을 주민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정부가 본격적으로 도심을 개발하면서 용산, 청계천, 안암동의 판자촌에서 살던 사람들이 이주해오면서 형성됐다.
노원구는 “백사마을 재개발은 불암산 자락 구릉지에 위치한 지형적 상황과 과거 주민 생활 모습 등 지역 역사 보전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다양한 층수의 아파트·일반주택을 혼합 배치해 경관을 살리고, 골목길과 같은 기존 지형을 일부 보전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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