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분 경기도의원 "마크 램지어, 학자에게 요구되는 공정성 상실"

이병희 2021. 3.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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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의원이 2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존 마크 램지어(John Mark Ramseyer) 교수를 향해 "학자에게 요구되는 공정성과 책임성을 상실했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반인도적인 불법행위의 희생자인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사태는 여성 인권을 유린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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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어 역사왜곡 사태는 여성 인권 유린"
전범기업 미쓰비시 불매운동 강력 촉구
[수원=뉴시스] 박옥분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의원이 2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존 마크 램지어(John Mark Ramseyer) 교수를 향해 "학자에게 요구되는 공정성과 책임성을 상실했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반인도적인 불법행위의 희생자인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사태는 여성 인권을 유린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램지어 교수가 대표적 전범기업인 미쓰비시가 하버드대에 조성한 기금으로 임용돼 직함이 '미쓰비시 일본 법률 연구 교수'라는 점을 지적하며 미쓰비시 불매운동을 촉구했다.

이어 "미쓰비시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미쓰비시 회사가 부여한 교수직을 차지한 램지어 교수의 터무니없고 모욕적인 주장을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고, 자신의 의지로 위안부에 합류했다는 주장을 담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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