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3인방에 가려진 '풀리시치 부진'..투헬, 살려낼 수 있을까

신동훈 기자 2021. 3. 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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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퓰리시치의 부진(22, 첼시)은 이적생 3인방만큼이나 심각하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이적생 3인방 부진에 초점이 쏠리고 있지만 풀리시치도 만만치 않게 미비한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지난 시즌부터 활약한 풀리시치는 다소 부침이 있었으나 EPL 25경기에 나와 9골 6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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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안 퓰리시치의 부진(22, 첼시)은 이적생 3인방만큼이나 심각하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코로나19 시국이었지만 지난 시즌 징계로 인해 영입을 하지 못해 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다. 대표적인 영입생은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였다. 첼시는 3명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약 1억 7,300만 유로(약 2,300억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지예흐는 공식전 22경기서 2골 4도움, 하베르츠는 27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는 1골밖에 넣지 못했다. 베르너는 무득점 기간과 부진이 길었지만 35경기 10골 9도움을 올리며 두 선수보다는 나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팬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적생 3인방 부진에 초점이 쏠리고 있지만 풀리시치도 만만치 않게 미비한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첼시는 풀리시치 영입을 위해 6,400만 유로(약 864억원)를 투자했다. 지난 시즌부터 활약한 풀리시치는 다소 부침이 있었으나 EPL 25경기에 나와 9골 6도움을 올렸다. 후반기에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 올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등번호도 '에이스' 번호인 10번을 부여 받았다.

그러나 풀리시치는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는 중이다. 부상이 계속해서 재발해 제 컨디션 유지를 하지 못하고 있다. EPL 16경기를 뛰었으나 실제 경기 시간은 983분에 불과하다. 1골 1도움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사제 연을 맺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속도, 정확성이 모두 줄어 팬들을 한숨 짓게 하고 있다.

다행히 첼시는 투헬 감독 부임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덕분에 리그 순위도 올랐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진에 위치한 이적생 3인방, 풀리시치의 부진이 길어질 경우 더 높은 곳까지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 분명하다. 투헬 감독을 이들을 살리기 위한 방책을 계속해서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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