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대한제당, 주당 2,500→500원 액면분할 ..성난 주주 잠재울까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2021. 3. 2.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상장사인 대한제당은 2일 주당 2,5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할 한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주식수는 보통주가 896만 9,658주에서 4,484만 8,290주로 증가하고 우선주 등 종류주식은 64만 8,276주에서 324만 1,380주로 늘어난다.

액면분할은 주식 가치가 변하지는 않지만 주식수가 늘고 주당 금액이 줄어들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게 만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코스피 상장사인 대한제당은 2일 주당 2,5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할 한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주식수는 보통주가 896만 9,658주에서 4,484만 8,290주로 증가하고 우선주 등 종류주식은 64만 8,276주에서 324만 1,380주로 늘어난다. 일반회사는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주권 상장은 4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회사는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대한제당은 지난해 8년 이상 장기투자한 소액주주들이 경영진의 무능을 질타하며 소송전을 벌이는 등 홍역을 치렀다. 2013년 3만 8000원대에 치솟던 주가는 지난해 1만 3,000원대까지 떨어지다 최근에는 2만 2,000원 선을 회복했다.

액면분할은 주식 가치가 변하지는 않지만 주식수가 늘고 주당 금액이 줄어들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게 만든다. 다만 최근 110개의 액면분할 사례를 보면 액면 분할 전까지는 주가가 상승하다 분할 뒤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