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낙동강하굿둑서 연어 5만마리 방류..생태복원사업 속도

김양수 2021. 3. 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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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낙동강하굿둑 삼락생태공원에서 생태복원 및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연어야 다시! 만나자' 행사를 열어 어린 연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어린 연어 방류에 이어 다양한 어종의 어린 물고기 방류와 겨울 철새 먹이인 새섬매자기의 서식지 복원 등 지속적인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낙동강하구에 적합한 맞춤형 통합물관리 시스템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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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굿둑 개방 시범운영 연계한 생태복원 사업 '하구통합물관리' 추진
[대전=뉴시스] 박재현(왼쪽서 네번째) 수자원공사 사장이 2일 낙동강하굿둑 상류의 삼락생태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어린 연어를 방류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낙동강하굿둑 삼락생태공원에서 생태복원 및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연어야 다시! 만나자' 행사를 열어 어린 연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하구 기수생태계 복원사업'의 하나로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로부터 연어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연어는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대표적인 회귀성 어종으로 이번에 방류된 어린 연어들은 낙동강하구에서 적응 기간을 거쳐 바다로 나가 북태평양의 수심 250m 해역에서 성장한 뒤 3~5년이 지나 다시 낙동강하구로 돌아와 산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지난해 낙동강하굿둑 시험 개방 기간 중 낙동강 하류에 고등어, 장어 등 해수 어종이 확인됐고 최근 다수의 연어도 목격됐다.

지난 2015~2016년 낙동강에 어린 연어를 방류한 수자원공사는 3~5년 후 회귀하는 연어의 특성과 지난해 발견 시기 등을 고려해 연어 방류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하굿둑 개방 시범운영과 연계해 다양한 시설물과 운영주체가 공존하는 낙동강하구 생태계 복원 및 수질향상을 위해 관계기관과 낙동강하구 통합운영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수량, 수질, 수생태, 도시환경을 아우르는 '하구 통합물관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어린 연어 방류에 이어 다양한 어종의 어린 물고기 방류와 겨울 철새 먹이인 새섬매자기의 서식지 복원 등 지속적인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낙동강하구에 적합한 맞춤형 통합물관리 시스템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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