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예총 신임 이사장에 30대 춤꾼 김평수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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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예총은 최근 민주공원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춤꾼 김평수(37)씨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부산민예총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러졌다.
신라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김 이사장은 부산민예총 청년예술위원장을 역임하며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몇 년간 펼친 '한반도 평화기원 예술행동'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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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민예총은 최근 민주공원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춤꾼 김평수(37)씨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부산민예총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러졌다.
신라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김 이사장은 부산민예총 청년예술위원장을 역임하며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몇 년간 펼친 '한반도 평화기원 예술행동'을 주도했다.
그는 전국 무용제 연기상, 한국 춤 비평가 연기상, 부산민족예술인상, 부산민주시민상 등을 수상하는 등 예술활동과 사회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역 예술계와 지역 시민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인정을 받아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까지다.
김 이사장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건강한 비판자, 대안 생산자, 예술활동의 방패라는 부산민예총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며 회원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민예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민예총은 또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부산민족예술인의 밤 행사에서 배우 이미화씨에게 제17회 부산민족예술인상을 시상했다.
그는 극단 자갈치의 활동을 시작으로 민주불꽃바람, 뒷기미병신굿, 칼노래 칼출, 영도다리, 오마이갓뎅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부산민예총의 선후배 간의 가교역할을 마다하지 않았고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연기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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