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연승 중인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유럽 최고의 팀은 바이에른 뮌헨"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3.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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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맨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 20연승과 27경기 연속 무패라는 무결점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시즌 20연승은 리그 14연승, FA컵 3승, 리그컵 2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승까지 더해진 결과다. 맨시티는 올 시즌 유럽 최강팀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일 이틀 뒤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 최고의 팀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내 최고의 팀으로는 리버풀을 꼽았다. 결국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은 팀이 최강팀이라는 말이다.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와 포칼컵,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고, 리버풀은 맨시티와 경쟁 끝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다. 그는 “우리가 최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3월에는 누구도 챔피언이 아니다. 트로피를 가져가려면 우승해야 한다”며 챔피언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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