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다 욕" vs"순수한 친구" 최예빈 지인들, 엇갈리는 주장 [이슈&톡]

박상후 기자 2021. 3.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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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예빈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동창들은 학폭 가해 여부를 두고 크게 엇갈리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최예빈 동창들은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그의 학교 폭력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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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빈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최예빈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동창들은 학폭 가해 여부를 두고 크게 엇갈리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펜트하우스2'로 이제야 빛을 보기 시작한 최예빈은 뜻하지 않은 암초에 걸려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친구네 집에서 밥 먹으면서 티비 보는데 요즘 유행한다는 드라마에서 최예빈이 나왔다. 극 중 상대한테 화내는 모습 보니까 나한테 하던 모습이랑 똑같더라"라며 "최예빈은 내 제일 친한 친구랑 같이 합심해서 나를 왕따 시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도 날 괴롭힌 이유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최대한 피해 다녔지만, 복도에 있는 정수기로 물 뜨러 걸어가다 만났다. 그 순간 최예빈이 내 귀에다가 '죽어라. 학교 왜 나오냐'라고 욕했다. 이후 나는 헤드셋을 끼고 다녔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최예빈은 학교에서 제일 영향력 있는 무리 안에 속해있는 친구였다. 그렇게 중학교 내내 괴롭혀놓고 중3 때 나한테 문자로 사과했다. 그것도 남 때문에 억지로 한 거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작성자는 "중학교 때 너한테 내가 괴롭힘 당했다는 사실 알고 도와주고 싶다는 친구도 있었다. 네가 사과만 한다면 어렸을 때의 실수로 생각하고 삭제할 생각이 있다"라며 졸업앨범, 성적증명서, 학폭 피해를 당했던 친구와의 카카오톡 캡처를 증거로 올렸다.

최예빈


해당 글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은 "최예빈이 가해자라면 어떻게든 죗값을 받아야 한다" "이게 사실이면 최예빈은 학폭 가해자를 연기한 학폭범이다" "세상이 점점 미쳐가고 있다"라고 댓글을 달며 비판에 가세했다.

이에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최예빈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작성자 주장에 전면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최예빈과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본인에게 확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 판단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다"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해당 일에 대한 내용으로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과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공유하는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최예빈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대거 등장, 그를 옹호하는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한 누리꾼은 "최예빈과 같은 학교인 친구들과 전화를 하면 그 친구는 최예빈이 학교에서 인기가 많고 착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최예빈과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동창이다. 절대 학교 폭력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순수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 정말 의리 있다. 누굴 괴롭히거나 욕하는 친구가 아니라는 걸 믿어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처럼 최예빈 동창들은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그의 학교 폭력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어떠한 사실관계가 밝혀진 것이 아니기에 한쪽의 주장만을 신뢰하기 힘든 가운데, 향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최예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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