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등 국토부 산하기관 투자 41.8조..공공주택·철도 등에 투입

성초롱 2021. 3. 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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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등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의 올해 투자규모가 지난해 대비 6조2000억원 늘어난 41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은 공항, 철도, 도로, 공공주택 건설 등 전 분야에 걸쳐 올해 총 41조8000원을 투자,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 지원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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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등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의 올해 투자규모가 지난해 대비 6조2000억원 늘어난 41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증액된 투자금을 공공주택과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집중 투입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하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기관 투자확대 등 올해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LH,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은 공항, 철도, 도로, 공공주택 건설 등 전 분야에 걸쳐 올해 총 41조8000원을 투자,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 지원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전년 공공기관 투자규모인 35조6000억원 대비 늘어난 6조2000억원은 올해 정부 역점 사업인 공공주택과 SOC 확충, 한국판 뉴딜 사업 등에 중점 투자될 예정이다.

국토부 산하기관 중 투자규모가 가장 큰 LH는 올해 투자액을 28조4823억원으로 설정했다.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토지보상비로 9조1054억원을 투입하고, 인천검단 등 대지조성비에 3조923억원, 공공리모델링 등 주거복지정책에 10조2969억원, 화성동탄2 등 건물공사비에 5조9878억원을 쓴다는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일반철도 3조2102억원, 고속철도 3991억원, 광역철도 5279억원 등 총 5조9932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성-구리간 고속도로 등 28개 사업에 42조1478억원을 투입하고, 코레일의 경우 8287억원을 철도차량 구입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28개 공공기관은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와 공항시설사용료 납부유예 등을 통해 소상공인에 약 437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변 장관은 "국토부의 올해 정책방향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공공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분야별 정책비전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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