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 최채흥 "난 아직 붙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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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최채흥(26)은 2020시즌 많은 주목을 받았다.
새 시즌에도 변함없이 선발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지킬 전망이지만 그에게 당연한 것은 없었다.
최채흥은 "'선발은 되겠지'라고만 생각했을 뿐 '몇 번째 선발이겠구나'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난 여전히 경쟁하는 선수다. 한 시즌 잘한 것에 불과하다. 3년은 꾸준하게 해야 자리가 잡힌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부터 만들어온 루틴을 계속 이어나갈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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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은 “‘선발은 되겠지’라고만 생각했을 뿐 ‘몇 번째 선발이겠구나’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난 여전히 경쟁하는 선수다. 한 시즌 잘한 것에 불과하다. 3년은 꾸준하게 해야 자리가 잡힌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몸이 덜 올라왔다. 시즌 개막에 맞춰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한다. 시간이 좀더 있는 만큼 조급함을 버리고 서서히 올리려고 한다”고 시즌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준비과정에 굳이 많은 변화를 주진 않았다. 선발로 등판하면 지난해보다 좀더 이닝을 끌어갈 수 있도록 웨이트트레이닝에만 신경 썼다. 기술적 부분에선 달라진 게 거의 없다. 지난 시즌부터 만들어온 루틴을 계속 이어나갈 참이다. 한 가지 욕심이 있다면 구속이다. 좀더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다면 볼 배합 등 여러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채흥은 “지난해 좋았던 부분이 있기는 한데 (강)민호 형과 상의해서 볼 배합 패턴을 바꿔보려고 한다. 민호 형도 직구가 좋아야 다른 구종도 산다고 하더라. 그래서 구속을 조금 늘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방어율도 조금 더 낮출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아직 경험하지 못한 ‘가을야구’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 그는 “외부에서 우리 팀에 대한 평가가 좋다는 얘길 들었다. 우리끼리도 지난해보다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들을 자주 한다.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해서 올해는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보였다.
최채흥은 아마추어 시절 타자로 활약할 때 추신수(신세계)를 롤 모델로 삼았다는 일화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제는 롤 모델을 상대로 투타 대결을 펼쳐야 한다. 최채흥은 “타자를 할 때 롤 모델이기도 했는데 얼마나 잘 칠까 궁금하다. KBO리그로 온다는 기사를 보고 설레기도 했다. 내가 좌타자에 약한 편이라서 주자가 없을 때 만나면 좋겠다”고 바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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