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남북경협 아카데미 개최..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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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경협 아카데미가 대구에서 열린다.
경일대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남북경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경북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남북경협 아카데미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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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남북경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남북경협 아카데미는 오는 3일 호텔수성 스퀘어에서 1기 입학식을 갖고 오는 17일부터 격주 간격으로 모두 12차례 강연으로 진행된다.
입학식이 열리는 3일에는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경일대학교 평양 캠퍼스'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과 '함께 한 통일여정 50년'이란 주제의 사진전이 열린다.
임 이사장은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를 둘러싸고 전개되었던 국제사회와의 치열했던 외교전 등 대통령 비서실장 당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재도약은 평화를 통해 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남북경협 아카데미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8월 11일 수료식에는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코로나19, 미·중 신냉전, 한국의 전략적 선택'을 주제로 특강을 할 계획이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남북 공동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남북경제협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개설했다"라며 "너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라는 말처럼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북의 경제, 언론, 법 등 다양한 분야를 정확하게 알아나간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좀 더 자신 있게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남북경협 아카데미 1기생으로는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와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 노기원 태왕건설 대표, 최익진 풍국면 대표 등 대구·경북 유력 기업인 5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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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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