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월 안개 선박 사고 급증'..해경청 특별 안전 대책 시행

정진욱 기자 2021. 3. 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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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3~7월 안개 사고를 대비해 특별 안전 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해경청이 분석한 2016~2020년 해양 선박사고 통계에 따르면 전체 1만7031척 사고 중 6843척(40.2%)이 농무기에, 419척(2.5%)이 저시정(1km 이하) 상태에서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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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 함정이 2018년 농무기 방파제 충돌 선박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해양경찰청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해양경찰청은 3~7월 안개 사고를 대비해 특별 안전 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해경청이 분석한 2016~2020년 해양 선박사고 통계에 따르면 전체 1만7031척 사고 중 6843척(40.2%)이 농무기에, 419척(2.5%)이 저시정(1km 이하) 상태에서 사고가 났다.

선박 종류별로는 어선 217척(51.8%), 레저선박 93척(22.2%), 낚시어선 41척(9.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레저선박과 낚시어선 사고는 서해중부해역에서 53%(71척)를 차지했다.

이에 해경청은 경비함정을 ‘사고다발해역’에 배치, 농무기 선박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짙은 안개가 낀 바다에서는 무리한 선박 운항을 자제하고 안전장비를 갖추는 등 운항자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해 사고 취약 해역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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