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계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 줄이어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추진 중인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도내 농업계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2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농협지역본부, (사)한국여성농업인경상북도연합회,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사)경상북도 딸기수경재배연합회가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금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이날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춘안)는 직원 664명이 모은 성금 2225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간부 직원들이 1270만원, 도내 157개 농협 조합장들이 31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농협경북본부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억원, 태풍피해 지원을 위해 2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농업인 단체들의 기부행렬도 이어졌다. (사)한국여성농업인 경상북도연합회(회장 김미점)가 이날 성금 500만원,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회장 최종효)이 1000만원, (사)경북딸기수경재배연합회(회장 김상호)가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는 별도로 '딸기수경재배연합회'의 김상호 회장과 권영덕 전 회장이 각 100만원씩 기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농업 환경 역시 어려운데 이웃사랑 실천에 먼저 나서 주시어 감사드린다"며 "경북정신을 살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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