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배달플랫폼' 구축·운영 협약..상반기 중 시범서비스
박태우 기자 2021. 3. 2. 16:49
[경향신문]
대구시는 2일 대구형 배달플랫폼 서비스사업자로 인성데이타를 선정하고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사업자, 대구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인 대구은행, 요식업 단체가 플랫폼 안착에 상생 협력하는 협의체도 출범했다.
대구형 배달플랫폼은 기존 6∼13%(부가세 별도) 수준인 음식 중개 수수료율을 2%로 낮추고, 3% 수준인 결제수수료율도 2.2%로 낮출 계획이다.
또 대구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10% 할인율을 적용한 상품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배달앱 가입 및 첫 이용 시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기존 배달앱에서 대부분 사라진 이용 마일리지 적립제(주문액 0.5% 안팎)를 시행할 계획이다. 배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실버인력을 통한 배송서비스 연계, 독거노인 방문 서비스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6월부터 수성구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배달형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점차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상생협력 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에 희망을 주고 골목 경제를 살리는 배달 플랫폼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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