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이 지켜보신다' KT 데스파이네, 심판의 스트라이크 콜 부르는 불펜투구 [울산영상]

KT 위즈 선수단이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가졌다. 데스파이네가 이강철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울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3.02/

[울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이닝이터' '대식가' KT 위즈의 2년차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펼쳐진 KT 위즈의 스프링캠프 현장, 워밍업과 캐치볼로 몸을 달군 데스파이네는 불펜 마운드에 올랐고 박승민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을 던졌다. 이강철 감독도 데스파이네의 뒤에 선 채로 투구를 지켜봤다. 데스파이네는 총 46개의 투구를 던졌다.

데스파이네의 투구는 포수의 미트에 날카롭게 꽂혔다.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할때마다 심판의 힘찬 콜이 울려퍼졌다.

데스파이네는 지난 시즌 35경기에 나와 15승 8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207⅔이닝을 소화했다. 15승은 KT 위즈의 팀 창단 최다 선발승이다.

윌리엄 쿠에바스와 함께 KT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2년 연속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활약하게 될 '이닝이터' 데스파이네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이강철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찬 투구!

데스파이네의 투구를 지켜보는 감독님의 날카로운 눈빛

몸상태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의바른 남자 데스파이네, 투구를 마친 후 모자를 벗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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