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 車판매 24% 증가.. 해외 판매도 소폭 늘어

변지희 기자 2021. 3. 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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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현대자동차(005380)·기아(기아차(000270))·한국GM·르노삼성·쌍용차(003620)등 국내 5개 자동차 업체의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2월에는 설 연휴가 있어서 르노삼성을 제외한 자동차 업체의 국내·해외 판매량이 1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2일 국내 5개 자동차 업체가 발표한 2월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외에서 판매된 자동차 대수는 54만4800대로 작년 같은 기간(52만100대) 대비 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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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현대자동차(005380)·기아(기아차(000270))·한국GM·르노삼성·쌍용차(003620)등 국내 5개 자동차 업체의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판매보다 국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다만 2월에는 설 연휴가 있어서 르노삼성을 제외한 자동차 업체의 국내·해외 판매량이 1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작년 11월 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국내 5개 자동차 업체가 발표한 2월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외에서 판매된 자동차 대수는 54만4800대로 작년 같은 기간(52만100대) 대비 4.7%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10만1360대로 전년 동기(8만1700대) 대비 24% 증가했고, 해외 판매 역시 44만3500대로 작년(43만8400대) 대비 1.16% 늘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달 국내외에서 30만250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6% 증가한 5만2100대, 해외 판매는 2.5% 증가한 24만8150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1만7900대가 팔렸다. 그랜저 8600대, 아반떼 5100대, 쏘나타 4200대 순이었다. 레저 차량(RV)은 1만5600대가 팔렸다. 투싼 5900대, 팰리세이드 4050대, 싼타페 2800대로 집계됐다. 제네시스는 G80 2700대, GV70 2700대, GV80 1200대 등 7300여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24만8100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3만7600대, 해외에서 17만2600대 등 총 21만200대를 판매했다.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 2.9%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을 보면 카니발(6200대)이 6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세단은 K5 5600대, 모닝 2700대, 레이 2300대 등 1만4200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4950대, 셀토스 3590대 등 1만8300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량은, 스포티지가 2만5400대 팔리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셀토스 2만3000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400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GM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0 2만4300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각 대비 2.4% 증가한 5100대,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2% 감소한 1만9200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선 쉐보레 스파크가 총 1800대 판매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도 1300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국내 3900대, 해외 3400대로 총 73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2%, 1.5%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이 4.1% 늘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2% 감소한 2120대였지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7.4% 증가했다. 수출 실적은 QM6 950대, XM3 2500대, 트위지 20대였다.

쌍용차의 경우 일부 협력사의 납품거부로 지난달 공장 가동 일수가 3일에 불과해 2월 판매량(2800대)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0.9% 급감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7.6% 감소한 2700대, 수출은 94.3% 감소한 120대에 그쳤다. 쌍용차는 "지난 2월 공장가동 중단으로 인해 내수와 수출 모두 미출고 물량이 쌓여 있는 만큼 이달에는 정상 조업을 통해 미출고 차량 해소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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