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제 이달 26일 개막..정경화·임선혜 등 클래식 스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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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국내 최대 음악 축제 통영국제음악제가 '변화하는 현실'(Changing Reality)을 주제로 오는 26일 개막합니다.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음악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발레리나 김주원, 소프라노 임선혜 등 클래식계 스타들뿐 아니라 배우 한예리, 밴드 이날치, 가수 정미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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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국내 최대 음악 축제 통영국제음악제가 '변화하는 현실'(Changing Reality)을 주제로 오는 26일 개막합니다.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음악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발레리나 김주원, 소프라노 임선혜 등 클래식계 스타들뿐 아니라 배우 한예리, 밴드 이날치, 가수 정미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주요 일정을 보면 개막일인 26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베네수엘라 출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지휘로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윤이상의 '서주와 추상',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합니다.
이날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루카시 본드라체크가 무대에 오릅니다.
26~28일에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예술감독과 주연으로 참여한 '디어 루나'의 세계 초연 무대가 예정돼 있습니다.
슈베르트와 드뷔시 등의 음악과 춤, 내레이션, 노래, 영상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한예리가 내레이션을, 가수 정미조는 노래를 부릅니다.
27일로 예정된 '피아노 마라톤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김태형·김다솔·박종해·윤홍천이 참여해 슈만과 스트라빈스키, 슈베르트, 헨델, 브람스 등의 작품을 릴레이로 연주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28일과 30일 무반주로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바이올린 파르티타'를 연주하고, 지휘자 최수열이 이끄는 부산시향은 31일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등을 연주합니다.
밴드 이날치는 다음 달 2일 '범 내려온다' 등 히트곡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이날치 멤버 안이호는 조선소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삶을 그린 임채묵의 소설 '야드'를 원작으로 한 '판 드라마: 야드' 무대에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4일 폐막공연에서는 사샤 괴첼의 지휘로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교향곡 8번'과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연주합니다.
이날 모차르트의 '레퀴엠'에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러시아 출신 테너 파벨 콜가틴 등이 출연합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음악제 기간 모든 공연의 객석은 50%만 판매하고, 한 칸 띄어 앉기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모든 출연자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공연 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모바일 티켓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강화된 방역계획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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