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마구2020 모바일' 시뮬레이션 리그 개편..전술 집중도 강화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의 시뮬레이션 리그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시뮬레이션 리그는 비동기 대전 콘텐츠로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팀덱과 전술로 경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자동으로 편성된 리그에서 일주일 단위로 경합하는 방식에서 매칭 리스트에 등록된 3개 팀 중 하나를 선택해 경기를 치르는 형태로 변화했다.

또 경기 결과에 따라 ELO 포인트가 상승 또는 하락하고 획득한 ELO 포인트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다이아, 마스터, 챌린저 등급이 결정된다. 이용자의 경기 등급에 따라 이닝도 3, 6, 9로 바뀐다.

넷마블앤파크 김현찬 PD는 “이번 시뮬레이션 리그 개편은 외부 개입 요소를 줄이고 이용자들이 선수덱과 전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의 야구게임 실력을 검증하는 영상도 유튜브 채널 ‘마구마구 모바일TV’를 통해 공개했다. 기아 최원준, 한화 정은원, 롯데 김원중, 삼성 원태인이 참여했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 중인 PC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 원작의 특장점인 역동적인 수비, 공수간의 수 싸움, 날씨 시스템 등을 적용하고 KBO리그와 연동되는 ‘라이브 카드’,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이적 센터’, 스포츠 게임에서 보기 드문 ‘자동 파밍 시스템’ 등을 더해 차별화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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