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순간] 임선혜와 존 노는 왜 '동요'를 불렀을까?

정연욱 2021. 3. 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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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임선혜의 별명은 '아시아의 종달새'입니다.

20대 초반에 고음악 권위자인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돼 유럽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만프레드 호넥, 르네 야콥스와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한 무대에 섰습니다.

청아하면서도 사색적인 음색으로 바흐와 헨델 등 고음악 레퍼토리에 주력하며 한국인 성악가로는 조수미 이후 가장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테너 존 노는 줄리어드와 예일대에서 정통 성악을 전공한 뒤 지난해 JTBC의 예능 <팬텀싱어>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호소력 있는 미성으로 '천재 테너'라는 애칭을 얻었고, 클래식뿐 아니라 뮤지컬과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팬층을 넓혀가는 중입니다.

이 걸출한 두 성악가와 정치용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 피아니스트 문정재와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이 함께 음반을 녹음했습니다.

<고향의 봄>, <얼굴>, <엄마야 누나야> 등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친숙한 동요입니다. 이들은 왜 오페라도, 뮤지컬도, 가곡도 아닌 동요를 선택했을까요. 동요의 어떤 매력이 이들을 한 자리에 모았을까요. 임선혜와 존 노가 부른 동요는 과연 무엇이 다를까요.

음반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솔직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뉴스에서도 모두 전하지 못했던 화기애애한 인터뷰 현장을 생생히 전해드립니다.

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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