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코로나 시대, AI가 1대1 맞춤형 영어를 가르쳐 준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이티쳐코리아, AI 영어 문장 쓰기 프로그램 '마이티쳐' 개발

코로나 시대, 에듀테크 스타트업체인 '마이티쳐코리아'가 개발한 AI 영어 문장 쓰기 프로그램인 '마이티쳐'가 비대면 수업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마이티쳐코리아 등에 따르면 마이티쳐코리아측은 지난해 2학기 경기도 동수원중학교 정규수업에 '마이티쳐'를 사용한 결과, 기말 시험에서 전체 학생의 서술형 점수가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55%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체 마이티쳐코리아가 개발한 AI 영어 문장 쓰기 프로그램 '마이티쳐'. 마이티쳐코리아 제공

마이티쳐코리아는 뉴욕대 및 외국계 전략 컨설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로 학습자가 영어로 문장을 작문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오답 해설을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AI 영어 학습 프로그램인 '마이티쳐'를 개발했다. 마이티쳐는 인터넷을 통해 1대1 영어 문장 쓰기를 지도해 준다.

'마이티쳐'를 정규수업에 활용해 본 경기도 동수원중학교 신효필 교사는 "비대면 환경에서 강의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강의 이후 바로 마이티쳐로 문장을 쓰게 하고 틀릴 때마다 무엇이 왜 틀렸는지 일일이 알려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클릭 한 번으로 학생 별 문제 풀이 시간은 물론 문제 풀이간 쉬는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어, 비대면 환경에서 다수의 학생을 지도해야 하는 교사에게는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티쳐코리아 임성신 대표는 "고액의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영어 문장 쓰기를 이제는 어촌의 소녀가장도 인터넷만 있다면 배울 수 있다"며 "코로나로 학습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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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psygod@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