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집단발생 사업장 등에 과태료 부과

광주CBS 권신오 기자 2021. 3.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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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보험사와 지난 설 명절 가족모임을 한 일가족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과 함께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광주 빛고을콜센터에 입주한 라이나생명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확진자가 무려 64명이 발생했다.

또 라이나생명의 경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았고, 심지어 증상이 있는 직원을 1주일이나 근무하게 한 것으로 드러나 광주시가 과태료 처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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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설 연휴 가족모임 등 2건에 과태료 부과
추가 조사에서 위반사항 더 나오면 고발 등 추가 조치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보험사와 지난 설 명절 가족모임을 한 일가족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과 함께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광주 빛고을콜센터에 입주한 라이나생명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확진자가 무려 64명이 발생했다.

광주 빛고을 콜센터에서는 2천 3백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1천여명이 자가격리됐다.

광주시가 역학조사를 한 결과 지하층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은 출입자 몀부조차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이 건물에 입주한 다른 업체 직원들에게도 피해가 확산되고, 접촉자 파악에 시간이 걸렸다.

또 라이나생명의 경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았고, 심지어 증상이 있는 직원을 1주일이나 근무하게 한 것으로 드러나 광주시가 과태료 처분을 결정했다.

다행히 2일 오후 2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시 광산구 일가족 확진자의 경우는 지난 설 연휴 동안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어기고 모임을 했다.

결국 해당 가족들은 물론 국민연금공단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등 직장 내 감염 11명을 비롯해 18명이 감염됐다.

이로 인해 전남 영광과 함평지역에서도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직장과 공장 폐쇄, 자가격리 등으로 2차 피해도 발생했다.

광주시는 이들 가족에 대해서도 광산구로 하여금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

나아가 위반 사실이 더 나오면 고발이나 수사의뢰 등의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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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권신오 기자] ppor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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