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램지어, 연구자로서 기본 갖추지 못해..ICJ 등 현안 논의"

민정희 2021. 3. 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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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규정한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대해 여성가족부정영애 장관이 "연구자로서 기본을 갖추지 못한 논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은 오늘(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현안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인권이사회 등을 통해 이미 국제적으로도 심각한 인권 침해이자 성폭력 문제로 확인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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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규정한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대해 여성가족부정영애 장관이 “연구자로서 기본을 갖추지 못한 논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은 오늘(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현안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인권이사회 등을 통해 이미 국제적으로도 심각한 인권 침해이자 성폭력 문제로 확인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램지어 교수처럼 연구자로서 기본을 갖추지 못한 논문이 발표되는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과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하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어 지난 1월 8일 재판 결과를 비롯해 지난달 16일 이용수 할머니의 ICJ 제소 요구건 등 위안부 관련 여러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특히 위안부 피해자 지원의 주무부처로서 피해자 지원과 명예회복을 위한 여성가족부의 역할과 ICJ 제소 등 최근 위안부 관련 현안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일본군 위안부 연구센터 연구위원, 양현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명숙 위안부연구소장 직무대리 등 학계 전문가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대리인을 맡은 김강원 변호사, 이상희 변호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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